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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했던 무리뉴?…수첩 훔쳐보다 경고
출처:스포츠경향|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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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재에 신음하고 있는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예상치 못한 기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은 2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상대 벤치로 걸어가 앤드루 스파크스 골키퍼코치가 적고 있는 수첩을 훔쳐본 탓이다.

무리뉴 감독은 주심에게 경고를 받은 상황에도 별 다른 제스처는 취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내가 무례했기 때문에 주심이 옐로카드를 준 건 정당했다”면서도 “나는 바보 같은 사람에게 무례했을 뿐”이라며 자신의 기행에 별 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날 ‘주포’ 해리 케인과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가 다치는 악재 속에 사우샘프턴에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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