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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강등 폭풍전야’ 제주의 운명은?
출처:스포츠경향|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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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등화요 폭풍전야다.

2부리그로 강등된 제주 유나이티드의 2020년 운명은 어떻게 될까.

K리그1 제주는 지난 24일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서 2-4로 패하면서 남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를 확정, 2020 시즌 K리그2(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기업 구단으로는 역대 세 번째 수모다. 2015년 부산 아이파크가 11위에 그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고배를 마셨고, 지난 해 전남 드래곤즈가 최하위로 처지면서 자동 강등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제주는 과거 유공으로 창단해 부천SK를 거쳐 명맥을 유지해온 프로축구 전통 명가다. 이번 2부리그 강등으로 구단 창단 후 뼈아픈 역사를 새겼다.

2부로 떨어진 제주의 당면 과제는 최단 기간에 1부리그로 다시 승격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팀을 빨리 안정화시키고 만만찮은 2부리그에서 살아남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빠르게 재편해야 한다.

현재 분위기는 녹록치 않다. 전력 안정화의 가장 큰 관건인 선수단 구성에 벌써부터 빨간불이 들어왔다. 적지 않은 선수들의 ‘제주 탈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2부리그로 떨어진 팀에 남지 않고 1부리그 팀을 찾아 떠나려는 선수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전급의 몇몇 선수들은 1부리그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겸 감독 대신 새로운 감독 선임이 유력한 가운데 제주는 새 감독 체제에서 빨리 선수단 스쿼드를 확정하는 게 중요하다.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우수한 지도자와 선수단을 꾸려야 한다. 그러나 예산 확보가 불투명하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제주가 강등되던 날 경기를 보고 떠나면서 큰 폭으로 예산이 삭감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예산 축소 이상의 더 큰 변화가 불지도 우려하는 시선도 있을 만큼 불안한 상황이다.

줄어든 예산 속에서 승격할 수 있는 핵심 선수를 잡고 내년 시즌 틀을 빨리 잡아야 한다. K리그2의 경쟁력은 만만치 않다. 기업 구단 부산이 4년째 승격에 실패하고 전남이 올해 6위에 그칠 만큼 나머지 구단들의 전력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얼마나 빨리 팀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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