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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있는데 즐라탄 영입이라니" 무리뉴, 이적설 일축
출처:인터풋볼|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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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 LA갤럭시)를 영입할 거라는 소문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입을 열었다. 두 차례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했었던 무리뉴 감독은 재회 가능성을 단호하게 일축하고 나섰다. 바로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라고 생각하는 해리 케인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감독 교체를 단행한 토트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대신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생긴 결과다.

전술적인 색채가 다르고 현재의 토트넘 스쿼드가 포체티노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선수단 변화는 불가피하다. 일단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의 기량에 만족한다는 생각을 나타냈고 변화의 폭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일단 오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예상되는 보강 포지션 중 하나는 최전방이다. 토트넘은 페르난도 요렌테를 여름에 떠나보내면서도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사실상 케인의 백업 공격수가 없는 상황.

이에 영국 ‘텔레그라프‘ 등 다수 매체들은 인터 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해 이브라히모비치를 잘 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를 전하고 나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LA갤럭시와 결별을 공언했고 토트넘 외에도 AC밀란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단호하게 이브라히모비치와 재회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BBC‘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대단한 선수이고 사람이지만 (이브라히모비치 영입)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 배경에는 케인이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케인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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