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中 "히딩크도 가고 리피도 갔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출처:스포탈코리아|2019-11-16
인쇄


올림픽과 월드컵 동시 본선 진출의 꿈을 꾸던 중국 축구가 차가운 현실을 마주했다.

중국이 야심차게 선임했던 세계적인 명장인 거스 히딩크와 마르첼로 리피가 손발을 다 들었다. 두 명장 모두 중국의 숙원을 풀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도쿄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히딩크 감독이 떠났고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도중에 리피 감독도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해만 해도 중국은 달콤한 꿈을 꿨다. 히딩크 감독이 올림픽 본선에 올려놓고 리피 감독이 아시안컵 선전에 이어 월드컵 진출의 역사를 써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이 이끈 중국 올림픽대표팀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올림픽 1차예선은 비교적 쉽게 통과했지만 경쟁력은 크게 올라가지 않았다.

결국 히딩크 감독은 지난 9월 중국이 베트남 올림픽팀에 패한 뒤 경질됐다. 올림픽 예선을 불과 4개월 남겨두고 빨간불이 들어오자 히딩크 감독의 지도 방식을 문제삼아 국내 감독으로 교체했다.

리피 감독도 중국과 두 번째 도전마저 실패로 끝났다. 지난 2016년 중국 사령탑에 한 차례 올랐던 리피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안컵 실패 이후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후임인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2경기 만에 물러나면서 다시 복귀했고 월드컵 2차예선 도중 성적 부진으로 사퇴를 밝혔다.

히딩크 감독과 리피 감독은 중국 축구의 현실을 바꾸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처음 중국 축구를 살펴봤을 때 "기술과 체력, 전술 모두 좋지 않다. 선수 선발에도 문제점이 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리피 감독도 "중국은 열정, 투지, 개성, 배짱 어느 것도 찾아볼 수 없다. 선수들 모두 패배를 두려워하는데 어떤 감독이 제대로 일을 하겠느냐"며 "고액의 월급을 받고 있는 만큼 모든 비난을 받아들이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말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명장에게 중국도 불만이 크다. 두 감독 모두 고액 연봉에 걸맞지 않은 게으른 모습을 보인 것에 화도 냈다. 그러나 ‘시나스포츠‘는 "리피, 히딩크, 앞서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까지 막대한 돈을 주고 데려온 외국인 감독 모두 실패했다"며 "오랫동안 축적된 중국 축구 문제가 무서운 결과를 초래했다. 이제 마법은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도 구체적인 답을 할 수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 야구
  • 농구
  • 기타
‘13KG 감량’ 왕년의 파이어볼러, ML 복귀 꿈꾼다...콕 찍어 가고 싶은 구단 어디?
우리은행 김단비, 여자프로농구 1R MVP…통산 13번째, 하나은행 고서연 생애 첫 MIP[오피셜]
무적 신세가 된 ‘왕년의 파이어볼러’ 노아 신더가드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지독한 체중 감량으로 몸을 만들었다.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15일(이하 한국...
태풍에 구장 지붕 날아간 탬파베이, 양키스 마이너 구장서 내년 홈경기
‘충격’ 하치무라, 일본농구협회 정면 비판···“돈만 생각해, 감독 선임도 이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내년 시즌 홈경기를 뉴욕 양키스 스프링큼프 훈련구장에서 치른다.탬파베이 지역신문인 ‘탬파베이 타임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
두산 왕조 이끈 '천유', 21년 현역 생활 마감
“포포비치 감독, 경미한 뇌졸중”···샌안토니오 공식 발표 “완전한 회복 기대”
두산의 왕조시대를 이끌었던 '천재 유격수'가 21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두산 베어스 구단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4년부터 올해까지 두산에서만 21년 동안 활약했던 ...
"화제의 돌싱女들 다 나왔네"…22기 영숙→10기 정숙, 최초의 돌싱판 나솔사계 시작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남녀가 공개됐다.14일 오후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인플루언서 오또맘이 글래머 몸매를 자랑했다.오또맘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또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네요. 수능 끝나고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 클럽이었음. 그래서 그런가...
기은세, 이민정 변호사 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 확정
기은세, 이민정 변호사 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 확정
배우 기은세가 ‘그래, 이혼하자’에 출연한다.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극본 황지언)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