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의 정우영, 이강인과 다른 유형의 원석이 빛났다 [한국-우즈벡]
- 출처:OSEN|2019-10-12
- 인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10명이 싸운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김학범호는 오는 도쿄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에서 맞붙는 우즈벡과 전초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과 후반 완전 라인업을 기용하며 상대 전력을 파악하는 동시에 승부수를 감추는 운용의 묘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1999년생 정우영은 2001년생 이강인과 함께 어린 나이에도 유럽 무대서 뛰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망주이다. 재미있게도 두 선수의 재능의 크기는 비슷해도 스타일에서만큼은 전혀 다른 타입이란 것이다.
먼저 성인 대표팀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패스와 킥력이 장점 등 세밀함을 앞세우는 테크니션이라면, 정우영은 100m를 11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이 장점인 스피드스타다.
정우영은 지난 3월 20세 이하(U-20) 대표팀 소속으로 프랑스와 평가전에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이 준우승을 거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엔 소속팀 일정 때문에 불참해야만 했다.
김학범호에 합류한 지난 9월에는 상대팀 시리아의 여권 문제로 친선전이 취소됐다. 이번 친선전서도 시차 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정우영은 우즈벡전도 벤치에서 시작해야만 했다. 다행히도 김학범 감독은 1-1로 후반이 시작되자 그를 교체 투입하며 기회를 줬다.
정우영은 처음에는 오세훈-엄원상의 밑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공격을 조율했다. 대표팀이 포백으로 전환하자 그는 자신의 주 포지션인 측면 윙으로 위치를 바꾸기도 했다.
엄원상과 양쪽 측면 날개로 펼쳐진 정우영은 자신의 최대 장점인 스피드를 제대로 보여줬다. 후반 14분 엄원상과 동시에 측면을 돌파하며 우즈벡 수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후반 내내 우즈벡은 측면 정우영의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수적 우세라는 점도 있었지만 정우영의 스피드는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전날 이강인은 성인 대표팀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음 날 연령대 대표팀에서 정우영도 국내 팬들에게 첫 신고식을 가지며 자신을 입증했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타입의 축구 원석들. 이강인-정우영은 화성서 앞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 갈 지 보여주는 예고편을 보여줬다.
- 최신 이슈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2024-11-25
-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2024-11-25
- ‘PL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 “한국에서의 생활? 너무 행복했어요!”|2024-11-25
- '과르디올라 잔류→맨시티 우승' 어떻게 막아? 방법 있다!...우승 2순위의 미친 계획, "몸값 2100억 '제2의 앙리' 영입 준비"|2024-11-24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1/6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39kg’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 2NE1 산다라박이 반전 건강미를 드러냈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콘서트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그는 튜브톱 스타일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
- 대만을 사로잡은 치어리더 '청순 섹시'의 정석
- 안지현 치어리더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지현은 최근 SNS에 '단발좌'라는 코멘트와 함께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안지현은 청순하면서도 볼륨감 ...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