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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경계하는 니시노, 베트남 모든 경기에 코치 파견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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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니시노 태국 대표팀 감독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향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맞대결이 끝난 후 다음 맞대결까지 약 두 달의 시간이 있지만, 니시노 감독은 계속해서 베트남을 주목하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언론 <더 타오 24>는 16일(한국 시간)“니시노 태국 대표팀 감독이 벼르고 있다. 그는 베트남의 모든 경기에 태국 코치를 파견해 분석하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두 팀은 지난 5일 2022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조별 라운드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쳐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두 팀은 11월 19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난다. 그 때까지 베트남은 10월 미얀마전, 인도네시아전, 11월 UAE전 총 세 경기를 치른다. 태국은 다시 만날 그 날 베트남을 잡기 위해 이 세 경기를 철저히 분석해 두 달 동안의 변화와 장단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니시노 감독은 인터뷰에서 “먼저 우리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 다음으로 중요한 게 상대에 대한 분석이다. 베트남의 경기를 지켜보는 건 더 많은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기를 앞둔 상대에게 ‘스파이’를 보내는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는 월드컵 예선에선 흔한 일로, 각 팀에게 필요한 작업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태국은 두 경기를 치러 1승 1무로 G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베트남은 태국전 무승부로 승점 1점을 기록한 채 4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두 달 동안 베트남의 모든 경기를 면밀히 관찰할 니시노 감독의 철저하고 이른 준비가 주목을 끈다. 과연 두 달의 준비 후 만날 재대결에선 두 팀이 어떤 결과와 마주할지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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