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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전은 항상 '2골 이상' 터뜨린 킬러를 배출했다
출처:일간스포츠|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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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투르크메니스탄과 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의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2차 예선 첫 경기고 투르크메니스탄은 두 번째 매치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앞선 1차전 스리랑카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챙겨 상승세를 탔다.

시작이 중요하다. 따라서 한국의 2차 예선 전체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투르크메니스탄 예행연습으로 치러졌던 지난 5일 조지아전은 실망적이었다. 한국은 조지아에 고전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조지아전 경기력과 결과가 투르크메니스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이 2차 예선을 앞두고 파격적인 실험을 감행했을 뿐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아닌 월드컵 예선 전체를 크게 보고 실험이 한 번 필요했다. 실험의 핵심 목표는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문제점을 발견했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면 된다. 벤투호와 스리백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또 결과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평가전이었다.

투르크메니스탄전은 결과가 필요하다. 실전이다. 월드컵 본선의 흐름이 걸린 경기다. 승점 3점이 아니면 안 되는 경기다. 벤투 감독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안정적이고 또 매력적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이 두려워할 상대도, 껄끄러운 상대도 아니다. 승리, 그것도 대승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이 37위로 132위 투르크메니스탄 보다 월등히 높다.

한국 축구 역사를 봐도 그랬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첫 대결은 1998년 12월 1998 방콕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이었다. ‘미지의 팀‘을 상대로 한국은 당황했다. 한국은 2-0으로 리드를 잡다 자책골로 1골을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후 2골을 더 내주며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에 당한 첫 패배이자 마지막 패배다. 이후 한국은 압도적 기량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몰락시켰다. 아시안게임이 아닌 월드컵 대표팀에게 투르크메니스탄은 손쉬운 상대였다. 대승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상대였다. 두 번째 대결은 2008년 2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홈 경기였다. 한국은 4-0 대승으로 완벽히 설욕했다. 그리고 4개월 뒤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의 아슈하바트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도 3-1 완승을 일궈냈다. 2경기에서 7골을 폭발시켰고, 실점은 1골에 불과했다.

공교롭게도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치른 3경기에서 모두 ‘투르크메니스탄 킬러‘가 배출됐다. 매 경기 ‘2골 이상‘을 터뜨린 공격수가 화려하게 등장했다. 방콕아시안게임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최용수가 2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홈 경기에서는 설기현이 2골을 터뜨리며 투르크메니스탄 킬러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곽태휘와 박지성이 1골씩을 더했다. 3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쏘아올린 킬러가 나타났다. 바로 김두현이었다.



최용수·설기현·김두현에 이어 한국 축구는 네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킬러를 기다린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에게 기대를 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A매치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지 못한 손흥민이기에 골에 배고플 때가 됐다. 조지아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킨 황의조(보르도)에게도 기대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황의조는 벤투호에서 9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자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상하이 선화)도 준비를 하고 있다. 그가 A대표팀에서 터뜨린 마지막 골은 2018년 2월 라트비아와 친선전이다. 김신욱의 대표팀 복귀골 역시 기대해볼만 하다. 여기에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2선 공격자원들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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