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안양이 임대 신분이었던 콜롬비아 공격수 팔라시오스를 완전 영입했다. 팔라시오스는 안양의 외국인 임대 선수 중 첫 완전 영입 선수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며, 팀의 승격을 위해 큰 도움이 되겠노라 다짐했다.

안양은 보도 자료를 통해 콜롬비아의 축구클럽인 알리안자 페트롤레라로부터 임대해 온 콜롬비아 출신의 측면 공격수 팔라시오스를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팔라시오스는 안양이 임대로 데리고 온 선수 중 완전영입에 성공한 첫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됐다.

팔라시오스는 올 시즌 K리그2에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일대일 돌파와 공간 침투, 순도 높은 마무리 능력 등을 보여주며 다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23경기 8골 3도움으로 K리그2 득점 포인트 순위 10위에 오를 만큼 인상적 활약이다.

팔라시오스는 “안양의 외국인 임대 선수 중 첫 완전 영입이라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적인 일이다. 안양에 보탬이 되고 싶고, 안양에 보답하고 싶다. 지금처럼 열심히 해서 팀이 원하는 목표인 4강 플레이오프 및 승격을 위해서 도움이 되고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26라운드를 치른다. ‘조르단과 함께하는 GREEN DAY’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는 쓰레기 줄이기, 분리수거 등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대생이 아닌 안양의 완전한 선수가 된 팔라시오스가 어떤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아워네이션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