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우승을 원했다. 

토트넘이 나름 성공적인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지난 1년 동안 선수 영입이 없던 토트넘이 올 여름에만 1억 파운드(약 1,465억 원) 이상을 쓰며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등을 영입했다. 나름 빅클럽 다운 씀씀이였다.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갑을 열었으니, 그만한 결과가 따라와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 여섯 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개인적으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은 중요치 않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그 역시 "카라바오컵, FA컵,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라며 4개 대회 중 하나라도 우승컵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나 클럽에 부담을 줄 생각은 없다. 하지만 내게 개인적으로 묻는다면, 단순히 TOP4가 성공적인 마무리는 아니라고 답할 거다"며 올 시즌 우승컵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