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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더블스쿼드’ 맨시티, 리그 3연패ㆍ챔피언스리그 우승 노린다
출처:한국일보|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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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완벽한 더블스쿼드를 갖추며 리그 3연패는물론,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축구 도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의 지난 2018~19 시즌은 완벽에 가까웠다. 이전 시즌(2017~18) 승점 100점으로 4년 만의 EPL 우승을 일군 기존 스쿼드는 그대로 지킨데다, 조직력까지 강화해 리그 2연패(32승 2무 4패ㆍ승점 98)에 성공했다. 도메스틱 트레블(EPL, FA컵, 리그컵 우승)은 덤이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손흥민(27)의 토트넘에 의해 저지되고 말았다. 더 보강할 곳이 보이지 않는 맨시티였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단 한 점의 아쉬운 부분도 남기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 나섰다. 같은 바르셀로나 출신인 치키 베히리스타인 단장과 한 몸처럼 맨시티의 영입 전략을 진두지휘한 결과, 4년 만에 ‘꿈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로부터 오른쪽 측면 수비수 주앙 칸셀루(25ㆍ포르투갈)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6년 계약에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8,500만 유로(약 1,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다닐루(28ㆍ브라질)를 유벤투스로 보내며 잉여 자원 정리까지 마쳤다.

칸셀루의 합류로 맨시티는 우측 수비수 카일 워커(29ㆍ잉글랜드)의 장기적 경쟁자까지 영입하며 사실상 더블스쿼드 체제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페르난지뉴의 과부하를 우려, 부츠케츠를 연상케 하는 로드리(23ㆍ스페인)까지 영입해 화룡점정을 찍었다.

 

 

맨시티는 전 포지션에 톱클래스 선수 2명씩을 보유하고 있다. 최전방에 세르히오 아구에로(31ㆍ아르헨티나)와 가브리엘 제수스(22ㆍ브라질), 2선에는 지난 시즌 에이스로 거듭난 베르나르두 실바(25ㆍ포르투갈)와 라힘 스털링(25ㆍ잉글랜드), 벤치 자원이라고 불리기엔 어색한 리야드 마레즈(28ㆍ프랑스)에, 부상으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무산된 르로이 사네(23ㆍ독일)가 버티고 있다. 중앙에는 월드클래스에 근접해가는 케빈 데 브라위너(28ㆍ벨기에)와 ‘영원한 에이스’ 다비드 실바(33ㆍ스페인)에 일카이 귄도간(29ㆍ독일)과 미래 자원인 필 포덴(19ㆍ잉글랜드)도 있다.

중앙 수비는 존 스톤스(25ㆍ잉글랜드)와 아이메릭 라포르테(25ㆍ프랑스)를 비롯해 니콜라스 오타멘디(31ㆍ아르헨티나), 엘리아큄 망갈라(28ㆍ프랑스)가 버티고 있고, 왼쪽에는 기존 벤자민 멘디(25ㆍ프랑스)에 올렉산드르 진첸코(23ㆍ우크라이나)가 있다. 멘디의 잦은 부상에 부족하다 싶었는지 유스 출신 앙헬리뇨(22ㆍ스페인)까지 바이백으로 데려왔다. 주전과 교체 구분에 의미가 없을 정도로 고른 실력에, 언제나 베스트 11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골키퍼 포지션마저 에데르송(26ㆍ브라질)에 클라우디오 브라보(36ㆍ칠레)가 버티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9일 구단 인터뷰에서 “맨시티 같은 클럽의 선수들은 이미 재능을 가졌기에 그 부문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재능뿐 아니라 인성과 성격까지 갖춘 선수들을 데려와 스쿼드를 구성하는 것이 우리의 영입 전략”이라고 밝혔다. 최근 합류한 로드리에 대해서도 “새로운 방식을 배우는 데 열려있고 동료들에게 관대하며 늘 노력하는, 우리가 원하던 유형의 선수”라며 만족해했다.

맨시티는 10일 웨스트햄과 EPL 개막전을 치른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이었던 8일 런던 라이벌인 아스널과 토트넘이 다비드 루이스(32ㆍ브라질)과 키어런 티어니(22ㆍ스코틀랜드), 라이언 세세뇽(19ㆍ잉글랜드)과 로 셀소(23ㆍ아르헨티나) 등을 대거 영입했지만, 맨시티를 위협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리버풀은 지난 4일 전초전이었던 커뮤니티 실드에서 또 다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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