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현지 매체 질문에 말문을 열었다. 가장 좋아하는 골, 선수, 앞으로 계획 등을 말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가 5일(한국시간) 호날두와 질의응답을 보도했다. 호날두는 유튜브 채널 ‘사커닷컴’에 출연해 질문을 받았다. 프로 통산 700경기 중 가장 좋아하는 골을 묻자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사실 700골 모두를 좋아한다. 난 언제나 마지막 골에 큰 의미를 둔다. 또 다음에 넣을 골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도 말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선수는 어땠을까. 호날두는 “내가 함께 뛰고 싶은 선수는 정말 많다. 하지만 한 명을 꼽자면 몇 년 전 세상을 떠난 에우제비오를 말하고 싶다. 믿을 수 없는 포르투갈 출신 선수였다. 만약 그가 대표 팀에 있었다면 꼭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이 끝나면 뭘 할지도 답했다. 그는 “사실 잘 모르겠다. 배우 혹은 모델을 할 수도 있다. 내가 배우에 재능이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난 항상 최선을 다하면 모든 걸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라면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양들의 침묵이다. 오래됐지만 정말 좋아한다”라며 인터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