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가트가 7월 여섯 경기에서 전 경기 득점을 기록하며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 삼성은 리그 13득점을 기록 중인 타가트를 블루윙즈 MVP로 선정했다.

타가트는 7월 한 달간 수원이 치른 여섯 경기에 모두 나서 일곱 골을 터트렸다. 경주 한수원과 FA컵 8강, 제주 유나이티드-인천 유나이티드-상주 상무-성남 FC-대구 FC로 이어진 리그 다섯 경기서 총 일곱 골을 터트렸다. 각각 한 골씩을 기록했고, 인천전에선 후반전 중거리 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상주전·대구전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경기 MOM으로 뽑혔으며, 인천전과 상주전에서는 K리그 주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타가트는 7월 평점 8.45를 받아 선수단 내 1위를 기록했다. 홍철은 여섯 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고, 8.2점을 받았다. 7월 MVP 선정에 타가트는 “정말 기쁘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준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가트는 유벤투스와 친선 경기에 나선 팀 K리그 선정 투표에서 2만 1,991표를 받아 지난 26일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간의 친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타가트는 후반 4분 팀 K리그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수원에 합류한 타가트는 ‘타갓’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K리그의 대표 스타로 발돋움했다. 7월에는 더욱 매서운 결정력을 뽐내며 전 경기 득점에 성공하는 활약을 펼쳤다. 현재 타가트는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수원 삼성 월간 MVP’는 대학생 서포터스 ‘푸른티어’가 매 경기 산정한 평점을 기반으로 선정한다. 월간 최고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를 수여하며, 타가트의 7월 MVP 시상식은 오는 8월 4일 포항 스틸러스전 홈경기 킥오프 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