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트레이드 마감일 임박, 국가대표 필승조부터 유망주까지 시장에 한가득
출처:스포츠서울|2019-07-30
인쇄



거래 성사여부는 불분명하지만 테이블 위에 카드는 많다. 국가대표 필승조부터 모두가 탐내는 유망주까지 시장에 가득하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이틀 앞둔 가운데 빅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도는 분명하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위권 팀들은 마운드 보강을 원한다. 지난 28일 성립된 LG와 한화의 트레이드처럼 불펜진에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투수를 추가해 불펜진 강화를 꾀한다. 굳건한 3강 체제를 이룬 SK, 키움, 두산은 물론 4위 LG부터 5위 NC, 6위 KT까지 트레이드 성사여부에 따라 완전히 다른 후반기를 보낼 수 있다. 상위 세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LG부터 NC, KT는 우승 첫 관문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KT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의미있는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매물도 뚜렷하다. 송은범의 트레이드에서 드러나듯 이미 몇 차례 중상위권팀과 하위권팀의 카드 교환이 이뤄졌다. 정우람(34), 손승락(37), 고효준(36) 등 경험이 풍부한 필승조 투수들을 두고 트레이드 논의가 진행됐다. 한화와 롯데가 반대급부로 1차 지명급 유망주를 요구하며 협상이 중단됐으나 앞으로 이틀 동안 빅딜이 성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은 모두 올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한화와 롯데 입장에서도 이들을 잔류시키는 게 큰 의미가 없다. FA로 잔류한다고 하더라도 나이와 구위저하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면 계약서 작성에 계산이 서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노경은 사태처럼 팀과 선수 모두가 손해보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단장 모임)와 선수협회가 FA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당장 오는 스토브리그부터 새로운 제도가 시행된다는 보장은 없다.

뜨겁게 끓어올랐다가 중단된 포수 트레이드 성사여부도 지켜볼 일이다. 포수자원에 여유가 있는 팀들이 포수 문제를 앓고 있는 롯데와 몇차례 카드를 주고 받았지만 트레이드가 성사되지는 않았다. 아구계에선 롯데가 올시즌에는 포수진을 보강하지 않고 시즌 후 FA가 되는 이지영 혹은 김태군을 노린다는 예상도 많다. 단장과 감독의 동반사퇴로 트레이드와 같은 중대 사안을 결정하기 힘들다는 시선도 있다.

그래도 트레이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 선수들은 트레이드를 상처로 받아들였다. 전 소속팀이 더이상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한 충격이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트레이드를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 상위권 팀으로 트레이드된 선수는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라는 다짐과 함께 반등을 응시한다. 새 옷을 입는 유망주들도 빠르게 새 팀에 적응한다. 2017년 7월 31일 성사된 KIA와 키움의 김세현-이승호 트레이드처럼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고 선수들 또한 금세 새 팀에 스며든다. 각 구단 수뇌부만 결단을 내리면 이틀 동안 리그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빅딜이 이뤄질 수 있다.
  • 축구
  • 농구
  • 기타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예상치 못한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맨시티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손흥민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살라를 지목한 것이 관심받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4일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을...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이운재 코치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게 됐다.25일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 코치는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39kg’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39kg’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2NE1 산다라박이 반전 건강미를 드러냈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콘서트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그는 튜브톱 스타일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
대만을 사로잡은 치어리더 '청순 섹시'의 정석
대만을 사로잡은 치어리더 '청순 섹시'의 정석
안지현 치어리더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지현은 최근 SNS에 '단발좌'라는 코멘트와 함께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안지현은 청순하면서도 볼륨감 ...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