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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빈자리, 다양함으로 메꾼 전북현대
출처:뉴스1코리아|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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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브레이커 김승대 영입으로 공격 루트 다양화
기존 고공 플레이는 이동국…추가 외국인 용병 영입까지 기대

 

 

전북현대가 K리그에서만 10년간 활약하며 350경기 132골을 기록한 김신욱의 빈자리를 다양함으로 극복한다. ‘높이‘에 의존하던 공격 루트는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로 다양해졌고,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영입도 타진 중이다.

호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단순한 승점 3점짜리 경기가 아니었다. 리그 1위 전북과 승점 3점 차 3위를 기록 중이던 서울의 맞대결이었다. 즉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두 팀은 모두 지는 것은 물론, 비기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48점(14승6무2패)으로 1위를 수성했고, 서울은 승점 42점(12승6무4패)으로 승점 6점차 3위를 기록했다.

 

 

◇김신욱 이적에 "통쾌했다" 최용수 감독, 다양함에 밀렸다

"조금 통쾌했다. 하지만 신욱이가 빠져나갔어도 전북은 속도감 있는 김승대를 영입했다. 이 밖에도 이동국 등 다양한 선수들이 있다. 어느 한 선수를 경계해서 될 것 같지 않다."

전북의 공격을 책임지던 김신욱이 최강희 전 감독의 부름을 받고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것과 관련해 최용수 감독이 했던 말이다.

통쾌했지만 결국 우려대로 전북의 다양함에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이날 수비수 홍정호의 2골, 이적생 김승대의 결승골, 특급 용병 로페즈의 쐐기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전북의 다양성이 돋보인 경기였다. 김신욱은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K리그 공격포인트 2위에 자리할 만큼 절대적인 선수였다.

올 시즌 새로 전북 사령탑에 오른 모라이스 감독은 김신욱에 의존한 전술을 줄곧 선보였다.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이 주 공격 루트였다. 이는 김신욱이 있기에 위협적인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날 터진 4골을 살펴보면 세트피스 상황에서 2골, 필드 플레이 상황에서 2골이 나왔다. 세트피스에선 수비수 홍정호가 발과 머리로 서울의 골망을 갈랐고, 필드 플레이 상황에선 김승대와 로페즈가 빠른 역습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특히 문선민은 올 시즌 초 선발로 나선 경기가 적었지만 어느덧 8골 4도움으로 김신욱과 함께 공격포인트 2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도 로페즈의 쐐기골을 돕는 과정에서 눈부신 스피드와 개인 역량을 보여줬다. 김신욱 이적 후 벌써 3골 1도움째다.

여기에 기존 김신욱의 고공플레이는 백전노장 이동국이 맡는다. 이날 이동국은 높이 싸움은 물론 최전방에서 볼을 소유하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열어줬다.

 

 

◇전북의 9번, 196㎝→175㎝ 작아졌지만 빨랐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였다. 이적 후 팀 훈련에 하루만 참여한 김승대지만, 후반 교체 투입돼 자신의 별명답게 서울의 최종 수비 라인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결국 결과를 만들어냈다. 김승대는 후반 31분 로페즈의 스루패스를 절묘한 위치에서 받아낸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모라이스 감독은 "투입 초반 잠시 헤매는 모습을 보였지만 센터 포워드 자리에서 라인 브레이킹을 잘했다"며 "김승대 합류 후 스피드가 좋아졌다. 전북이라는 팀이 높이보다는 스피드에서 활용도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욱이 빠지면서 생긴 ‘높이‘의 빈자리를 김승대와 문선민, 로페즈 등의 ‘스피드‘로 메꾸겠다는 것이다.

그간 김신욱의 머리로만 향하던 ‘강하지만 단조로운‘ 전북의 공격 루트가 김승대의 영입으로 보다 다양해졌다.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 추가 외국인 선수의 영입으로 ‘닥공‘의 공격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북은 아드리아노와의 계약을 해지해 외국인 선수 쿼터 한자리가 비었다. 전북은 ‘공격수‘ 영입으로 공격의 다채로움을 배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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