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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울산, 현대家 맞대결 로페즈-김보경에 달렸다
출처:OSEN|201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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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울산의 ‘현대家-1위 싸움‘, 2선 공격진에 달렸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3승 5무 2패 승점 44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울산은 전북 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13승 4무 2패 승점 43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이날 경기는 올 시즌 K리그 1 선두 경쟁서 가장 중요한 맞대결이다. 승점 6점의 경기다.

올 시즌 전북과 울산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울까지 포함, 3강이 K리그 정상 등극을 위해 노력중이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스탯도 비슷하다. 전북은 경기당 2.05골이고 울산은 1.73골이다. 실점은 전북이 0.80골이고 울산은 0.73이다.

지난 달에 이어 2달 연속 K리그서 가장 재미있는 축구팀에 선정된 전북은 김신욱이 빠지며 고민이 많은 상태다.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

첫 번째 고비였던 대구와 경기서 4-1의 완승을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에 제 몫을 해냈고 문선민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또 로페즈와 임선영도 빠르게 움직이며 대구를 압박, 승리를 거뒀다.

따라서 전북이 울산을 상대로 홈 무패행진을 이어가려면 2선 공격진이 살아나야 한다. 로페즈, 문선민, 손준호, 임선영, 한승규 등이 버티고 있는 전북의 2선 공격진은 다른 팀과 경쟁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이 대구전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울산 수비는 만만하지 않다. 따라서 전북은 2선 공격진이 더 많이 뛰어야 이동국까지 살릴 수 있다.

울산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최근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경기 무패(7승 2무)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9일 경남FC 원정에서 이상헌, 주민규, 주니오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화력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경남과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했다. 경남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지난 5월 12일 원정으로 열린 경기서 울산에 1-2로 패했다. 김보경에서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따라서 홈에서 물러서지 않기 위해서는 김보경을 철저하게 막으면서 공격을 선보여야 한다.  울산도 마찬가지다. 쉽게 포기할 수 없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격차를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과 울산의 현대家 맞대결은 분명 치열한 접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승리하는 팀이 더 높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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