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리피 감독의 솔직 고백 "중국엔 축구문화가 여전히 없다"
- 출처:스타뉴스|2019-06-24
- 인쇄
마르첼로 리피(71)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중국 축구의 냉정한 현실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지난 23일 에스콰이어 이탈리아판을 인용해 리피 감독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리피 감독은 "여전히 중국에는 축구 문화가 뿌리를 내리지 않았다"면서 "유럽은 어려서부터 축구를 접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가 있다. 하지만 중국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축구를 할 수 없다. 그런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 내가 이곳에 왔을 때에도 이런 점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적으로 축구를 가르치는 학교와 클럽도 없다. 그래서 나이를 먹은 뒤에야 축구를 시작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리피 감독은 "그렇기 때문에 능력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가 각 클럽에 3~4명 정도는 있어야 한다. 중국 슈퍼리그 클럽들은 자본력이 있다. 유능한 외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큰 돈을 쓰고 있다"면서 "이들을 통해 리그 전체의 수준을 올린 뒤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도 강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 이란 등의 아시아 강호들과 결코 경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피 감독은 중국 대표팀의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리피 감독은 "과거에 비해 선수들의 프로 의식이 확실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또 선수들은 ‘승리할 수 있는 팀‘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정신적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중국 대표팀은 재미있는 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미래를 그렸다.
한편 리피 감독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약 2년 동안 중국 대표팀을 이끈 뒤 올해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후임으로 왔던 칸나바로 감독이 부임 두 경기 만에 사임하면서 중국 대표팀 감독 자리가 비었고, 리피가 4개월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 최신 이슈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2024-11-25
-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2024-11-25
- ‘PL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 “한국에서의 생활? 너무 행복했어요!”|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39kg’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 2NE1 산다라박이 반전 건강미를 드러냈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콘서트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그는 튜브톱 스타일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
- 대만을 사로잡은 치어리더 '청순 섹시'의 정석
- 안지현 치어리더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지현은 최근 SNS에 '단발좌'라는 코멘트와 함께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안지현은 청순하면서도 볼륨감 ...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