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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2R] ‘완델손 2골’ 포항, 경남 원정서 2-1 승... 김기동호 4연승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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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경남FC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포항은 19일 오후 3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완델손의 2골을 앞세워 경남에 2-1 승리를 거뒀다. 김기동 감독 부임 후 4연승을 질주, 승점 19점으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리그 8경기 무승 늪에 빠진 경남은 승점 9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홈팀 경남은 4-4-2를 가동했다. 김승준과 김효기가 투톱을 형성, 네게바, 쿠니모토, 김준범, 고경민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박광일, 이광선, 송주훈, 안성남이 포백을 구축, 손정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포항 역시 4-4-2를 꺼냈다. 김승대, 최용우가 투톱으로 나섰고, 완델손, 이수빈, 정재용, 이진현이 뒤에서 지원사격했다. 심상민, 전민광, 하창래, 김용환이 수비를, 류원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시작부터 경남이 김승준을 중심으로 흔들리는 포항 수비진을 집중 공략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포항도 서서히 라인을 올렸다.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졌고,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경남의 공격이 매서웠다. 전반 19분 네게바의 강력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22분 쿠니모토가 코너킥을 시도, 볼이 하늘로 솟구쳤다. 문전에서 김승준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주심이 VAR 확인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위기 뒤 기회였다. 포항은 전반 25분 깜짝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진현이 측면을 무너뜨린 후 크로스, 문전에서 완델손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경남이 반격했다. 전반 29분 김승준이 포항 아크에서 동료와 원투를 주고받은 후 문전을 파고들었으나 골키퍼 류원우가 잡았다.

경남의 맹공은 이어졌고, 초반부터 가볍던 김승준이 일을 냈다. 전반 36분 포항 문전에서 원터치 후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애초 부심의 기가 올라갔지만, 주심이 VAR 관제센터와 교신 후 득점이 인정됐다.

 

 

포항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0분 최용우가 경남 아크에서 접고 찬 왼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경남은 전반 추가시간 네게바의 패스를 받은 쿠니모토가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접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 쿠니모토와 최용우가 터치라인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등 뜨거운 후반을 예고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남은 박광일 대신 이광진을 투입했다. 시작 후 양 팀의 양보 없는 접전은 계속됐다. 포항은 후반 8분 최용우를 빼고 하승운으로 변화를 줬다.

경남이 기세를 올렸다. 네게바가 후반 10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12분에는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포항은 12분 데비이드를 꺼냈다. 대신 이진현이 빠졌다. 경남은 16분 주중 FA컵 16강에서 맹활약한 이영재를 승부수로 던졌다.

팽팽한 균형은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포항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후반 20분 김승대가 넘겨준 볼을 완델손이 대각에서 슈팅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26분 완델손의 중거리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남은 에이스 쿠니모토에게 휴식을 부여, 베테랑 미드필더 하성민으로 중원에 힘을 실었다.

양 팀 선수들은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많은 비로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이 조금씩 기회를 잡아갔다. 후반 31분 정재용의 아크 오른발 프리킥이 손정현 품에 안겼다.

흐름이 좋던 포항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2분 김승대가 빠르게 경남 측면을 파고들었다. 박스 안으로 볼을 찔러줬고, 완델손이 몸을 날리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남은 전방으로 빠르게 볼을 투입하며 활시위를 당겼다. 몇 차례 세트피스로 공세를 퍼부었다. 42분 김승준이 문전에서 때린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포항은 수비수 배슬기로 걸어 잠갔다. 포항이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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