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11R] ‘제리치 멀티골’ 강원, ‘홈 무패’ 경남 원정 2-0 승… 2연승+6위 도약
-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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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시즌 첫 골을 넣은 제리치의 활약으로 홈 무패를 달리던 경남FC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강원은 12일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과 함께 승점 16점으로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최근 리그에서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부진과 함께 홈 무패 행진도 깨졌다.
선발라인업
경남(4-4-2): 손정현(GK) – 배승진, 이광진, 우주성, 안성남 – 네게바, 하성민, 김종필, 김종진 – 김효기, 김승준
강원(3-4-3): 김호준(GK) – 발렌티노스, 김오규, 이호인 – 정승용, 이재권, 한국영, 신광훈 – 김지현, 정조국, 김현욱
경기리뷰
홈 팀 경남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김효기의 슈팅으로 시작으로 10분 김종진의 중거리 슈팅이 날카로웠으나 강원 골키퍼 김호준에게 막혔다.
두들기던 경남이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빈 골대 앞에 있던 김승준이 전반 13분 우측에서 온 안성남의 낮은 크로스를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높이 솟구쳤다.
잘 나가던 경남에 변수가 왔다. 우주성이 전반 18분 수비진영에서 정조국을 막다가 팔로 걸어 넘어트렸다. 주심은 바로 퇴장을 명했고, 수적 열세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강원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정승용이 전반 25분 돌파하면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손정현 품에 안겼다.
경남은 선수비 역습으로 강원을 위협했다. 김승준이 전반 30분 네게바의 패스를 받아 김호준을 제치고 슈팅했지만, 골대 앞에 있던 발렌티노스 발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강원은 전반 종료 직전 한국영의 오른발 슈팅이 손정현 정면에 걸렸다.
강원은 후반전 수적 우위를 앞세워 경남을 압박했다. 김병수 감독은 이현식과 제리치를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20분 왼 측면서 이현식의 크로스를 제리치가 왼발 슈팅으로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실점 이후 박광일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강원은 윤석영 투입으로 맞섰다.
강원이 제리치의 추가골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4분 왼 측면서 올라온 윤석영의 크로스를 제리치가 헤더로 성공하며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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