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위고 요리스(33)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 1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둔 토트넘은 첫 4강 진출에 유리한 입장이다. 손흥민의 활약과 더불어 주장 요리스는 1차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패널티킥을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봤다.

요리스는 맨시티전을 앞두고 “우리는 함께 정신력과 투지를 쏟을 것”이라면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어떤 일이라도 겪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맨시티가 우리를 힘들 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경쟁의 무대에서는 즐겨야 한다. 우리는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고 기세는 매우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맨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다. 리그도 챔피언스리그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면서 “1차전에서 우리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2차전은 매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서 있는 ㄱ게 자랑스럽고 우리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싸울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