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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풀리지 않은 공격+퇴장' 전북, 홈에서 강원에 0-1 패...시즌 2연패
출처:STN 스포츠|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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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홈에서 강원FC에 덜미를 잡히면서 시즌 2연패를 기록했다.

전북은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자에서 치러진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에 시즌 2연패 수렁에 빠졌다.

◇ 선발 라인업
전북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김신욱이 최전방, 로페즈, 임선영, 티아고가 2선에 위치했다. 최영준과 한승규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김진수, 최보경, 홍정호, 최철순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정석화, 빌비야, 김현욱이 스리톱, 조지훈 오범석, 한국영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수비 라인은 강지훈, 발렌티노스, 이호인, 신광훈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김호준이 꼈다.

◇ 전반전-‘접전→지루한 공방전‘ 소득 없이 마무리
경기는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전북은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에 주력했다. 반면 강원은 볼을 돌리며 점유율 주도에 초점을 맞췄고 강한 압박으로 틈틈이 기회를 노렸다. 그러던 전반 12분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아크 부근에서 회심의 슈팅을 연결하면서 전북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강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역습 이후 정석화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경기는 지루한 양상으로 흘렀다. 양 팀 모두 볼을 돌리면서 기회를 엿봤지만 쉽게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제대로 된 슈팅 역시 나오지 않으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상황은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볼 소유에 주력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그러던 전반 41분 전북이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문전으로 쇄도했고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지만 허공으로 날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이 없었고 별 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 후반전-‘김지현 골‘ 강원, 대어 전북 사냥 성공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빌비야 대신 김지현을 투입하면서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 기선제압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6분 김진수 아크 측면에서 연결한 회심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강원도지지 않다. 정석화의 크로스를 김지현이 헤딩슛으로 맞불을 놨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19분 0의 균형은 강원이 깨트렸다. 역습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지현이 선제골을 만들어내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한승규, 티아고, 최영준을 빼고 문선민, 이동국, 손준호를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던 강원은 격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박창준이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주심은 VAR을 통해 번복했다. 골이 필요한 전북은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후반 37분 김신욱이 터닝슛을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42분 로페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경기장에는 탄식이 흘렀다. 후반 막판에는 김진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인 열세까지 맞았다. 결국 만회에 실패했고 홈에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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