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사막에 웬 폭설?’ 키움-KT-NC, 야외훈련 전격취소
출처:OSEN|2019-02-23
인쇄



따뜻한 날씨를 찾아서 왔는데 웬 폭설?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BO 구단들이 어리둥절하다. 현재 키움, KT, NC 3개 구단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막기후인 애리조나는 연중 무덥고 건조한 날씨로 전지훈련을 하기에 제격이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구단의 캠프시설도 있어 훈련에 필요한 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

그런데 올해는 날씨가 말썽을 부리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투산 지역에 96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이에 국내 3개 구단은 야외 오전훈련을 모두 취소하고 실내훈련으로 대체했다.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도 대부분 자율에 맡겼다. 선수들은 오전에 간단하게 몸만 풀고, 오후 내내 휴식을 취했다.

KT 관계자는 “원래 청백전이 예정돼 있었는데 모든 야외훈련을 취소했다. 선수들이 오전에 배팅케이지에서 간단하게 실내타격훈련을 실시했다. 투수조도 간단한 캐치볼 정도를 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오전훈련도 자율에 맡겼다. 김하성, 이정후 등 일부 선수들만 훈련장에 나와서 간단하게 몸을 풀고 숙소로 돌아갔다. NC 역시 오후 자율훈련을 모두 취소하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권장했다.

지역매체 ‘투산뉴스’는 “투산 지역에 눈이 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산에 눈이 쌓이는 경우는 있어도, 주민들의 주거지까지 눈이 온 것은 매우 놀랍다. 38인치(96.5cm)의 기록적인 적설량”이라고 보도했다.



키움과 KT의 훈련장 키노 컴플렉스 관계자는 "투산 지역은 원래 비도 잘 오지 않는다. 눈이 와서 다들 기념사진을 찍느라 난리가 났다. 여기서 30년을 살았지만 이런 폭설은 처음"이라며 웃었다.

키움과 NC는 눈이 내리기 하루 전인 22일 연습경기를 치렀다. NC가 15-7로 대승을 거뒀다. 두 팀은 일기예보를 듣고 원래 23일로 예정됐던 경기를 하루 당겨서 치렀다. 경기를 치르기는 했지만 이날도 강풍에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선수들은 추위와 싸우면서 훈련을 해야 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걔'가 여길 왜 와?...'포그바 영입설' 부정한 마르세유 감독 "논의 한 적도 없다"
'걔'가 여길 왜 와?...'포그바 영입설' 부정한 마르세유 감독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폴 포그바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더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그는 2...
김도균 이랜드 감독 “승격 못했지만 이번시즌을 실패라 하고 싶진 않아”
김도균 이랜드 감독 “승격 못했지만 이번시즌을 실패라 하고 싶진 않아”
“내년에 승격 성공한 뒤 기쁨의 눈물 흘릴 것”‘덕분에 한 해 동안 행복했습니다.’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서울 이랜드의 팬들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서 이런 글이 적...
윤정환 감독 내정한 인천, 강등 충격 수습의 시발점…어수선한 구단 운영은 비판 요소
윤정환 감독 내정한 인천, 강등 충격 수습의 시발점…어수선한 구단 운영은 비판 요소
인천 유나이티드가 차기 사령탑으로 윤정환 감독(51)을 내정했다.축구계 복수의 소식통은 22일 “인천이 21일 윤 감독에게 다음 시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카즈하, '실력 논란' 떨쳐내나…달콤한 캐럴 커버 공개
르세라핌 카즈하, '실력 논란' 떨쳐내나…달콤한 캐럴 커버 공개
그룹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가 캐럴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21일 카즈하는 개인 및 팀 공식 SNS를 통해 팝스타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의 'Love Is C...
강지영, 전신 누드톤 시스루 패션…비현실적 미모
강지영, 전신 누드톤 시스루 패션…비현실적 미모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미모를 뽐냈다.강지영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별다른 말 없이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강지영은 전신 누드톤의 시스루 상의와 치...
김빈우, 너무 섹시한 한뼘 비키니..이렇게 섹시한 엄마라니!
김빈우, 너무 섹시한 한뼘 비키니..이렇게 섹시한 엄마라니!
김빈우가 섹시미를 완벽하게 드러낸 한 뼘 비키니를 입고 매력을 자랑했다.22일 배우 김빈우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바닷가 들어가서 나올 생각 안 하는 전율. 바닷가에 엄마 빠...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