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No.1이라 주장했다.

카펠로 감독은 19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메시는 그저 한 명의 축구선수가 아닌, 세계 축구의 유일한 천재”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많은 걸 얻지 못했다. 그러나 혼자서 할 수 없다”며 그를 감쌌다. 카펠로 감독의 말처럼 대표팀에서는 무관이지만, 클럽에서 활약은 역대 최고로 꼽히는 메시다.

카펠로 감독은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언급했다. 그는 “호날두가 유벤투스 선수들을 깨웠다. 그를 클럽으로 데려온 건 경종(모닝콜)이었고,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며 달라진 유벤투스를 높게 평가했다.

또, 카펠로 감독은 매사 노력하는 호날두 태도에 찬사를 보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 정말 중요한 선수다. 이런 선수와 매번 훈련하고 그의 모습을 동료들이 보면서 팀이 한층 유연해질 수 있다. 분명한 건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필사적”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