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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엘케손, "중국 귀화? 안될 것 없다"
출처:OSEN|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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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선수를 통한 중국의 축구 궐기가 성공할까?.

중국 ‘시나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중국 ‘오리엔탈 스포츠 데일리‘를 인용해서 "상하이 상강의 주전 스트라이커 엘케손이 중국 대표팀을 위한 귀화 가능성에 대해 인터뷰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적의 엘케손은 지난 2013년 광저우 헝다에서 중국 슈퍼리그에서 데뷔한 베테랑 공격수이다. 데뷔 시즌 리그 득점왕과 동시에 헝다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2016년 상하이로 이적한 이후 헐크-오스카와 호흡을 맞춰 활약하고 있다. 여러 스타 선수만큼 이름값이 높지는 않지만 꾸준히 중국 리그에서 활약한 용병 선수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중국 축구는 2019 AFC 아시안컵 이후에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에이스‘ 우레이를 중국인이 구단주인 스페인 라리가 에스퍄놀에 이적시켰을 뿐만 아니라, 몇몇 구단이 용병없이 국가 대표 상비군 비슷하게 운영될 방침이다.

중국 축구궐기의 가장 핵심 사업은 바로 수준급 선수들의 귀화이다. 아시안컵 우승국 카타르를 따라해서 중국계 혈통을 가진 외국인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키고 있다. 자연스럽게 중국 리그에서 오래 뛴 엘케손의 귀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엘케손은 "중국 축구의 수준을 높이고 월드컵서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귀화 선수들의 존재에 만족한다"며 "만약 자신에게 귀화에 정식 초청을 한다면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모든 조건이 없다면 왜 안되겠나. 나는 경쟁력있는 선수다"고 중국 국적에 대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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