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다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31일(한국 시간) “메시가 3월 A매치 주간에 치러질 아르헨티나의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서며 대표팀에 복귀할 것이다. 만약 메시가 다시 출전한다면, 무려 214일 만에 다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16강 프랑스전에서 3-4로 탈락해 대회를 마감한 이후, 휴식 등을 이후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 이후 메시는 해가 바뀌도록 국가대항전에 꽤나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때문에 한편에선 메시가 월드컵을 끝으로 아예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연을 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메시는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다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더 선>에 따르면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은 “메시는 결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떠나지 않는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셔츠에 대한 사랑이 크고, 우리가 부르면 언제든 그 곳에 있을 것”이라며 메시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여름 치러질 2019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3월 A매치를 통해 베네수엘라·모로코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담금질할 계획이다.

월드컵을 끝으로 모습을 감췄던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팬들 앞에 나타날 것인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