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안데르 에레라가 구단과 재계약에 대해 뜻을 전했다.

2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이 에레라의 인터뷰를 전했다. 2014-2015시즌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에레라는, 다섯 시즌 째 맨유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맨유의 격동기를 함께 겪은 선수다.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에레라는 이번 시즌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며 재계약 할 의사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에레라는 “지금은 계약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현재 내 계약 보다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다. 지금 우선순위는 팀이다. 당장 다가오는 경기들을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겠다. 만약 내가 맨유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제안 받을 자격이 있다면, 그 재계약은 결국 이뤄질 수 있다”라며 팀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에레라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하며, 맨유에서 여전히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 부임 후, 다시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폴 포그바와 함께 중원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