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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로드 "내 형제 리베라, 만장일치 HOF 축하해"
출처:스포티비뉴스|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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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45)가 23일(한국 시간) 역대 최초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리베라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리베라가 득표율 100%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알렸다. 헌액 기준 득표율 75%가 무색한 결과였다.

리베라와 함께 에드가 마르티네스(56), 로이 할러데이(40), 마이크 무시나(50)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할러데이와 마르티네스는 득표율 85.4%, 무시나는 76.7%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SNS에 "201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 모두 대단하다. 내 형제, 리베라 역대 최초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가 된 걸 축하한다. 나의 멘토 마르티네스와 팀 동료 무시나, 마지막으로 할러데이까지 모두 내 평생 만난 최고의 선수들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리베라는 선수 시절 위력적인 커터를 던지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챙겼다. 양키스에서만 19시즌을 뛰면서 통산 1115경기 82승 60패 652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리베라는 13차례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포스트시즌 통산 42세이브 평균자책점 0.70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5개를 수집했다.

리베라는 결과 공개 후 양키스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신이 나를 축복해 양키스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는 문을 열어줬다. 팀에는 엄청난 선수 25명이 있었고, 9명이 그라운드에 나가 있는 동안 나머지는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내가 엄청 뛰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불가능하다. 25명이 함께 이룬 성과였고, 그래서 아름다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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