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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모드리치-마르셀루…여름에 모두 레알 떠난다 (西언론)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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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여름에 대대적인 리빌딩에 돌입할까. 스페인 언론이 주축 여럿이 떠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도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피하지 못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고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가라앉던 분위기는 벗어났으나 우승 경쟁에 어울리는 전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3연패를 이끈 지네딘 지단의 지도력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성공을 거뒀던 핵심들의 동기부여 결여와 절정기에서 내려오는 시기까지 맞물렸다는 평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겨울까지 유망주 영입에 몰입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부터 새로운 갈락티코를 꾸리길 원한다. 현재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들만 에덴 아자르(첼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등 화려하다.

떠나는 이름도 만만치 않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있는 6명을 나열했다.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루카 모드리치를 비롯해 마르셀루, 케일러 나바스, 헤수스 바예호, 이스코, 가레스 베일 등을 거론했다. 하나같이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들이다.

모드리치는 올해 34세가 되면서 하향세에 접어들 것이란 걱정이 크다.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도 에릭센을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호날두가 없는 자리를 메우지 못한 베일도 레알 마드리드가 기다림을 이제 끝낼 것이란 예상이다.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신뢰를 잃었다.

이스코와 마르셀루는 솔라리 감독과 불화가 원인이다. 이스코는 솔라리 감독 체제서 벤치로 내려앉았고 마르셀루도 최근 항명 논란에 빠지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더는 함께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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