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의 복귀전이 좀 더 미뤄질 전망이다. 본머스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

맨유는 31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본머스와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서 그 동안 결장했던 몇몇 선수들이 복귀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감독에게 힘을 보탤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 중 한 명은 산체스였다. 7억에 가까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을 받고 있는 산체스는 그 동안 이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실망감만 안겼다. 여기에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쳐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팀 분위기가 바뀌었고, 산체스 역시 칠레에서 부상 치료를 마친 뒤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와 솔샤르 임시 감독의 데뷔전을 지켜보며 기대감을 높였다.

솔샤르 감독 역시 본머스전을 앞두고 로멜루 루카쿠, 앙토니 마르시알과 함께 산체스를 언급하며 복귀 가능성을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본머스전에 산체스를 무리해서 기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한국시간) "루카쿠와 마르시알은 소집 명단에 포함됐지만, 전체 훈련을 소화했음에도 산체스는 포착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 매체는 산체스의 이름을 본머스전 임시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산체스의 복귀전은 오는 1월 3일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