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나서는 벤투호에 지원군이 가세한다. 선수들의 철저한 몸 관리를 위해 피지컬코치가 추가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이사는 21일 아시안컵에 나서는 A대표팀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서 “피지컬코치가 추가로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요청 사항이다. 홍명보 전무는 “감독 요청으로 아시안컵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포르투갈 출신 피지컬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기존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코치를 도울 코칭스태프 보강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아시안컵은 1월에 열린다. 그렇다 보니 선수들의 컨디션이 제각각이다. 시즌 중인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의 몸상태는 좋지만, 이달 초에 시즌이 끝난 국내파와 일본, 중국리그 소속 선수들은 최악의 몸상태에서 대회에 나서기 때문이다.

홍명보 전무는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휴식 없이 임하게 돼 걱정”이라며 시즌이 끝난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 벤투 감독의 피지컬코치 보강도 이와 관련 있다. 더욱 세세하고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 대회에 임하려는 것이다.

그 외의 특별한 지원은 없다. 홍명보 전무는 “대표팀과 관련한 행정적인 뒷받침은 잘 되어 있다. 행정적인 부분에서 더 지원할 것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