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네 명의 ‘즉시 전력감’ 중앙 수비진 구축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네 명의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기에, 외부 영입이나 B팀 승격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수비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헤라르드 피케·클레망 랑글레·토마스 베르마엘렌 뿐이다. 사무엘 움티티는 무릎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카타르로 재활을 위해 떠났다.

발베르데 감독은 “우승을 위해선 네 명의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 참가하는 모든 대회를 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선수 숫자”라며 “생각하고 있는 수비수는 있다. 1월 겨울 이적 시장과 휴식기를 지나면 알 수 있다. 기대해도 좋다”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018-2019 스페인 라 리가에서 15라운드 동안 19실점을 기록했다. 1위에 올랐으나 41득점이란 압도적 공격력 덕분으로 보인다. 목표인 전 대회 우승을 이뤄내기 위해선 수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수비수 영입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