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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세 번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놓쳐…日 하세베 수상
출처:MK스포츠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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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올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AFC Asian International Player of the Year)에 선정되지 않았다.

AFC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연간 시상식을 열었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에는 일본인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가 수상했다.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사상 첫 연속 및 세 번째 수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AFC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끈 주장 하세베를 선정했다. 일본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AFC 최원국 중 유일하게 토너먼트에 올랐다.

하세베는 가가와 신지(2012년·도르트문트), 나가토모 유토(2013년·갈라타사라이), 오카자키 신지(2016년·레스터 시티)에 이어 네 번째 일본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가 됐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유럽파를 배제하는 AFC 올해의 선수상 논란이 불거지자, 2012년 제정됐다. 타 다륙의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AFC 회원국 선수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한편, AFC 연간 시상식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전세진(수원 삼성)은 AFC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투르키 알 아마르(알 샤밥)이 뽑혔다. 알 마르는 2018 AFC U-19 챔피언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카타르의 압델카림 하산(알 사드)는 AFC 올해의 선수상(남자)을 받았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는 오이와 고 감독이 AFC 올해의 감독상(남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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