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18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 A 4조 최종 경기서 맞붙는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스페인(2승 2패, 6점)을 제치고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한다. 하지만 진다면 조 최하위로 내려가며 리그 B로 강등된다.

만약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비긴다면 조 1위는 스페인의 차지다. 두 팀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다.

부담스러운 경기를 앞둔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런 경기는 팀에게 좋은 경험이다”며 “(네이션스리그처럼)최고의 팀들이 겨루는 대회가 있다면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 유로 대회도 시작할 당시 많은 팀들이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점차 발전했다”고 크로아티아전을 즐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