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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내년 31홈런 전망", 복귀 늦어 예상치 밑돌 듯
출처:OSEN|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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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2019시즌에는 31홈런을 때린다는 전망치가 나왔다.

야구전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예측프로그램 ‘스티머(stemer)‘를 통해 2019시즌 오타니의 타격 예상 성적을 내놓았다. 오타니는 데뷔 시즌인 올해 104경기에 출전해 326타수 93안타(.285), 22홈런, 61타점, 출루율 3할6푼1리, 장타율 5할6푼4리를 기록했다.

‘팬그래프스‘는 오타니가 내년에는 타자로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2리, 31홈런, 90타점의 기록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589타석에서 157개의 삼진, 출루율 3할5푼3리, 장타율 5할1푼2리로 OPS .866의 추가 수치도 내놓았다.

오타는 올해 데뷔 초반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이도류로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모았다. 팔꿈치 부상으로 후반기는 타자에만 전념해 데뷔 첫 해 20홈런을 때려내는 천재형 타자로 각광을 받았다.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내년에는 타자로만 나선다.

따라서 오타니가 두 번째 해에는 어떤 타격성적을 올릴 것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일 31홈런이 현실화된다면 마쓰이 히데키가 뉴욕 양키스 시절인 2004년 터트린 홈런수와 같다. 팔꿈치 재활을 수행하느라 복귀가 늦어 실제 기록은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신임 감독은 "내년 지명타자로 전념하겠지만 무리는 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투수 재활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개막전 타자 출전은 힘들다. 본격적인 타자 출전은 5월 혹은 6월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은 텍사스 추신수는 21홈런, FA 강정호는 13홈런, 탬파베이 최지만은 16홈런을 때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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