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 두산의 엔트리, 왜 김인태 아니라 백민기였을까
- 출처:스포츠조선|2018-11-04
- 인쇄
결국 백민기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3일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발표했다. 총 30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 예상했던 대로다. 김태형 감독은 "일찌감치 엔트리는 확정을 지었다"면서 "정규 시즌 엔트리와 비교해 특별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었다. ‘깜짝 발탁‘ 선수는 거의 없다는 뜻이다.
두산은 양의지-박세혁-장승현으로 이어지는 포수 3인 체제를 가동하고, 내야수는 기존 주전 선수들 외에 황경태 이병휘 류지혁 등이 백업으로 합류했다. 투수조에서는 김강률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한 자리 여유가 더 생겼고, 그 자리를 강동연과 윤수호 등 젊은 투수들이 꿰찼다.
외야도 김재환 정수빈 박건우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은 모두 포함됐다. 다만 백업 3자리에는 정규 시즌과 조금 다른 부분이 보였다. 두산은 정진호와 조수행 그리고 백민기를 외야 백업 요원으로 선택했다.
김태형 감독이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던 부분이다.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백업 외야수로 정진호 이우성(트레이드 NC 이적) 조수행 김인태 백민기 등을 번갈아가며 기용했다. 현실적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외야 백업을 4명 이상 가동할 필요는 없다. 보통 2~3명 정도가 적당하다.
결국 탈락자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김인태와 백민기를 놓고 고민하다 백민기가 최종 승선했다. 엔트리에 뽑히지 못한 선수에게는 아쉽기만 하다. 1군 출장 경험만 놓고 보면 김인태가 더 우위인 것이 사실이다. 김인태는 올 시즌 46경기 포함 총 91경기를 뛰었고, 백민기는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다가 민병헌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두산에 이적해왔다. 1군 경험은 올 시즌 23경기 포함 총 70경기다. 통산 타율도 백민기가 1할5푼1리, 김인태가 2할3푼1리로 차이가 나는 편이다.
하지만 백민기는 최근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미야자키 교육리그 경기에서도 마지막 실전이었던 25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9회초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치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또 롯데에서 보상 선수로 데려올 때부터 타격 자질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선수였다. 고토 고지 타격코치는 "타격 매커니즘이 정말 좋은 선수"라면서 "올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미 3~4개 정도는 쳤을거라고 생각했다. 좋은 자질을 가진 타자니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물론 김인태 역시 앞으로 두산이 꾸준히 키울 좌타 외야 자원이다. 다만 이번에는 한정적인 엔트리 안에서 기회를 줄 수밖에 없다보니 ‘야속한 탈락자‘가 나오고 말았다.
- 최신 이슈
- WC 1위 샌디에이고, 4연승으로 잘나가는데…김하성 복귀소식은 감감|2024-09-18
- ‘추신수 넘었다’ 오타니, 6일 만에 대포 ‘48호’ 亞 최다 홈런 신기록…‘50-50’ 눈앞|2024-09-18
- KIA는 이렇게 성공했다, 페넌트레이스 1위 운명 만든 결정적 장면 3가지는|2024-09-18
- 정현우는 5억 받는다, 당초 그 위라던 '2순위' 정우주는 한화가 얼마 안길까|2024-09-18
- '연장 끝내기' 두산, KIA에 진 kt 끌어내리고 4위 도약…17일 홈 삼성전|2024-09-17
- 축구
- 농구
- 기타
- 전북, 세부 FC 상대로 ACL 첫 경기...김두현 감독 "인조잔디에서 뛰는 경기, 어렵겠지만 빨리 적응해야"
-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이 세부 FC 원정을 앞두고 인조잔디 적응 문제를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꼽았다.전북은 19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
- 10년 헌신해 줬더니…손흥민, 팬들마저 등 돌렸다 "역대 최악의 주장", "리더십 갖춘 선수에게 주장 넘겨야" 비난 봇물
- 보잘것없는 구단을 위해 헌신한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순간이다.영국 매체 '골닷컴'은 16일(이하 현지시간) "화가 난 토트넘 팬들이 북런던 더비 패...
- 전성기에 중국 왜 갔느냐고? 7년간 평생 먹고살 2500억원 벌어…팬들 고개 끄덕끄덕
-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첼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2017년, 당시 한창 전성기 나이인 26세였던 '천재 공미' 오스카(33·상하이포트)는 돌연 중국행을 결정해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 [대만 직CAM] 韓國啦啦隊進軍台灣的原因? K치어리더들이 대만으로 간 이유? 푸방 가디언즈 南珉貞(남민정), 李晧禎(이호정) 치어리더
- 똥머리 사막여우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525 |4K
- ぷるぷる可愛い林襄(りんしゃん)Dragon Beauties 小龍女 웨이취안 드래건스 치어리더 톈무 야구장 2024/9/1 【台湾チアTV】
- 여름이 가기전 래쉬가드 김해리 치어리더 직캠 Kim HaeRi Cheerleader 240730 |8K
- 표정으로 응원하는 최홍라 치어리더 직캠 Choi Hong-Ra cheerleader 롯데자이언츠 240811 |8K
- 소문무성한 '루머' 박성은(Park Sung-eun)치어리더
- 이채연, 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美친 등근육
- 가수 이채연이 근황을 공개했다.이채연은 9월 14일 공식 계정에 "워어어얼화아아수우목금퇼(월화수목금토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이채연이 일본 ...
- 선미, 착시 드레스에 '깜짝'··자꾸 다시 보게 만들어
- 가수 선미가 미니 드레스를 입고 귀여움을 뽐냈다.17일, 선미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LA를 즐길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정말 미친 밤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
- 파격 비키니 자태 뽐낸 베이글 치어리더
- '베이글녀' 김현영 치어리더가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김현영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풀빌라에서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사진 속 김현역 치어리더는 남다른 볼륨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