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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스포츠 "류현진, FA 랭킹 18위"…투수 중 8위
출처:뉴스1|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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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이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야후 스포츠는 30일(현지시간) FA 자격을 취득한 상위 111명의 선수를 랭킹으로 정리했다.

류현진은 전체 18번째로 소개됐으며 투수로는 전체 3순위인 클레이튼 커쇼(다저스)를 비롯해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네이선 이볼디, 크레이그 킴브렐(이상 보스턴), J.A 햅(뉴욕 양키스), 찰리 모튼(휴스턴)에 이어 8번째다.

보스턴의 마무리 킴브렐을 제외하면 선발 투수 중에는 7위다.

류현진은 2013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포스팅 금액은 2673만7737달러, 계약금은 6년 3600만달러였다.

2015년부터 2년 간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지만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포스트시즌까지 치르고 FA 시장에 나왔다.

야후 스포츠도 류현진에 대해 "2년 간의 공백으로 기대는 없었지만 2017년 127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해 반등했다"며 "올해에는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고 호평했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류현진은 4경기에 나와 1승2패를 기록했다. 홈에서 치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제외하고 5회를 버티지 못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면서도 "삼진 20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3개였고 19이닝 동안 피홈런도 하나였다. 라이언 매드슨은 2경기에서 류현진의 승계주자 5명 중 4명을 들여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리치 힐과 비슷한 상황이다. 깊은 관심을 얻기 어렵겠지만 류현진이 건강할 때 보여준 모습을 확인한 몇몇 팀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치 힐은 지난 2016시즌을 마치고 다저스와 3년 48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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