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유벤투스, UCL 마지막 대결은 ‘15년 전’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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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가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2000년대 들어 UCL 무대에서 자주 격돌한 기억이 없다. 2002-2003시즌 UCL이 마지막 만남이었는데, 당시 두 번째 그룹 스테이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가 한 조에 묶인 기억이 있다.
그때의 전적은 ‘2승’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3년 2월 20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첫 번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고, 다음 주 스타디오 델레 알피(유벤투스 과거 홈구장)에서 붙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3-0으로 이겼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합 다섯 골을 넣는 과정에서 라이언 긱스가 두 골, 루드 판 니스텔루이 두 골, 웨스 브라운이 한 골을 넣었다. 유벤투스에서는 파벨 네드베드가 홀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때만큼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15년 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충분히 강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 것처럼 보이고, 반대로 유벤투스는 유럽 최고 수준의 전력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한 유벤투스는 유럽 정상을 꿈꾼다.
아주 오랜만에 조우하는 두 팀이 어떤 경기를 빚어낼지 주목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호날두가 이번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포드를 찾는다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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