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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대유-박규민-임준혁 등 12명 방출… 새 소속팀 찾는다
출처:OSEN|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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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선수단 정비 작업을 마무리했다. 총 12명의 선수들이 SK 유니폼을 벗는다. 그러나 타 팀에서는 충분히 눈독을 들일 만한 자원들이 있다. 재취업이 유력한 몇몇 선수들도 있다.

SK는 13일 오전 12명의 방출을 결정하고 해당 선수에 통보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미 은퇴를 결심하고 내년부터 지도자로 새 인생을 설계할 예정인 조동화 이대수 외에도 10명의 선수가 시장에 나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자원은 좌완 사이드암 김대유(27)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넥센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대유는 2017년부터 팔을 내려 사이드암으로 변신했다. 독특한 팔 각도에 좌타자 바깥으로 도망가는 낙차 큰 커브를 갖춰 원포인트로 활용하기는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구속도 140㎞ 초반대로 올라오는 등 좋은 몸 상태를 과시하고 있다.

사이드암으로 전향한 뒤 지난해 1군 6경기에 뛰었다. 올 시즌에는 1군 기록이 없으나 2군에서는 32경기에 나가 1승2패4홀드를 기록했다. 아직 젊은 나이라 원포인트 좌완이 필요한 팀에서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김대유와 더불어 우완 박규민(23)도 구단이 마지막까지 고심할 수밖에 없었던 아까운 자원이다. 박규민은 동성고 시절 정상급 자원으로 불리며 SK의 2014년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 지명을 받았다. 다만 허리가 좋지 않아 성장이 더뎠고 밸런스가 무너지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체계적인 재활 속에 몸 상태는 많이 회복됐고 패스트볼 평균구속도 올라오는 등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 있다. 비록 SK에서는 자리가 없었으나 변화구 구사 능력 등 가지고 있는 재능이 많다. 여기에 아직 만 23세의 어린 나이에 군 문제까지 해결했다는 매력이 있다. 역시 타 팀의 관심을 모을 자원이다.

베테랑 우완 임준혁(34)도 새 팀을 찾는다. 임준혁은 KIA 소속이었던 2015년 9승을 기록하는 등 1군급 자원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SK 이적 후인 지난해에도 1군 4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올해는 1군 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2군에서는 20경기에서 6승2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3.71의 좋은 성적을 냈다. 몸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어느 정도 1군에서도 검증된 자원이라는 점에서 재취업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된다.

묵직한 공을 던지는 우완 허건엽(25)도 역시 주목할 만한 선수다. 지난해 1군에서 8경기에 나가는 등 1군 경력이 있는 선수다. 구속이 아주 빠른 선수는 아니지만 공이 묵직하고 커터의 움직임이 좋다. 군 문제도 해결해 1군 예비 전력이 필요한 팀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SK에서는 1군 정착에 실패했으나 마운드 전력이 약한 팀이라면 1군 엔트리를 놓고 다퉈볼 수 있는 기량이 있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최고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등 싱싱한 어깨를 자랑하는 박종욱(22),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지명을 받은 우완 정영광(20) 또한 아직 어린 나이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다. 사이드암 김성호(29)도 다시 시장에 나와 새 팀의 부름을 기다린다.

포수 임태준(30)과 이윤재(29)도 시장에 나왔다. 이들은 이재원 이성우 허도환에 이은 SK 네 번째 포수들이었다. 포수 자원이 부족한 KBO 리그 현실을 고려하면 재취업 가능성이 있다. 임태준은 올해 퓨처스리그 38경기에서 타율 3할3푼9리, 2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잠시 1군에 등록되기도 했던 이윤재는 수비력과 리더십, 파이팅이 돋보이는 선수다.

이들은 올해 SK의 메이저투어(1군 투어)에 많이 참가해 박경완 코치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말 2차 드래프트로 허도환이 영입되지 않았다면 올 시즌 1군 출전 기회가 더 늘어났을 선수들이기도 하다. 또한 우투좌타로 내야 전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홍준표(27)도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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