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인 바르셀로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가 수술을 받을지도 모른다. 회복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내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움티티는 9월 말부터 결장 중이다. 바르셀로나 측은 움티티가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으며, 바르셀로나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움티티가 완치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도했다. 연골 부상 때문에 수술을 포함해 장기간 연골 재생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움티티가 ‘엘 클라시코’가 열리는 10월 말까지도 출장이 어렵다고 전했다.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와 라 리가 경기는 물론,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까지 모두 결장하는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움티티의 상태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피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태는 알기 어려우나, 움티티의 부재로 인한 수비 불안은 지우기 힘들 것이다. 리오넬 메시가 헤라르드 피케와 수비 실수를 문제로 다퉜다는 소식이 있었으며, 바르셀로나는 8라운드 현재 라 리가 상위 여덟 팀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