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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2년만에 FC서울 사령탑 복귀…20일 제주전부터 지휘
출처:뉴스1|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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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최용수 감독(45)이 2년 만에 FC서울로 복귀한다.

서울은 11일 "최용수 감독을 구단의 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최용수 감독은 서울을 대표하는 레전드다. 1994년 서울(전 LG치타스)에서 프로에 데뷔,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2000년 팀이 우승할 당시에는 MVP에 올랐다. 2006년 서울에서 은퇴해 2011년 감독대행으로 서울의 사령탑을 맡은 최용수 감독은 2012년 정식 감독으로 부임, 첫 해에 K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최용수 감독은 서울 감독 재임시절 매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을 뿐 아니라 2013년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 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서울을 FA컵 정상으로 이끌었고 서울 감독으로서 K리그 최연소, 최단기간 100승 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에도 서울을 이끌던 최용수 감독은 그해 6월 중국 장쑤 쑤닝의 제안을 받고 팀을 떠났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장쑤와 계약 해지를 한 뒤 야인으로 지냈다.

최용수 감독은 오는 2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33라운드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이후 재정비를 통해 남은 리그 일정을 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은 지난 8월 15일 수원 삼성전 승리 후 9경기에서 3무 6패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은 8승 11무 13패(승점 35)로 9위에 머물며 이미 상위 스플릿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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