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을 앞둔 우루과이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외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한국, 일본과 A매치 친선경기에 나설 22인 명단을 재공지했다. 앞서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됐던 수아레스와 히메네스가 제외됐다.

수아레스는 개인사정으로 한국전에 나서지 않는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수아레스는 A매치 기간이 아내의 출산 예정일로 기술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리버풀과 바르셀로나를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공격수로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A매치 104경기에 나서 55골을 넣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수아레스는 아내 출산 외에도 현재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아시아 투어를 소화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와 함께 우루과이 수비를 책임지는 히메네스도 소속팀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국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