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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WAR 5.54로 리그 1위 'FA 대박 보인다'
출처:동아닷컴|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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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 리그가 시즌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두산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시즌 WAR 5.54를 기록하며 FA 자격 취득 선수 쉘힐릭스플레이어(WAR) 타자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양의지는 타율 0.352, 출루율 0.419, OPS 1.010, 장타율 0.591, 21홈런을 기록하며 다수의 타격 지표에서 포수 중 정상에 올라있다. 더불어 팀 내 타율과 출루율 1위, OPS, 홈런, 타점(68타점) 2위를 차지하며 선두 두산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 다른 예비 FA 포수, SK 이재원은 양의지에 이어 WAR 3.61을 기록하며 동일 부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재원은 안타 110개, 타율 0.328, 출루율 0.409, OPS 0.929로 주요 타격 지표에서 양의지의 뒤를 쫓고 있다. 동일 포지션인 양의지와 이재원이 FA 계약에서 함께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양의지와 함께 FA 최대어로 꼽히는 SK 최정은 3.00의 WAR로 FA 자격 취득 타자들 중 쉘힐릭스플레이어 랭킹 3위에 올랐다. 현재 31홈런, 77득점, 장타율 0.555, OPS 0.918으로 리그 최고 3루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두 번째 FA를 맞는 최정은 2014년 첫 FA 계약금 4년 86억 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투수 부문에서는 롯데 노경은과 KT 금민철의 선전이 눈에 띈다. 노경은은 WAR 1.91을 달성하여 FA 자격 취득 투수 중 쉘힐릭스플레이어 랭킹 1위에 올랐다. 노경은은 14경기 선발로 나서 6승6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뒤이어 KT의 좌완 금민철은 WAR 1.90으로 이 부문 2위를 차지했고, 올 시즌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8승 10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한편, 한국쉘은 쉘 힐릭스 드라이브 온(Shell Helix Drive 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진행하며, WAR을 바탕으로 매월 팀 승리에 최고 공헌한 투수와 타자 1명씩을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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