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황인범이 조기 전역을 하게 됐다.

1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이 금메달을 따면서 손흥민 등 미필 선수들은 군 면제 대상이 됐으며 지난 12월에 입대해 유일한 군인으로 출전한 황인범도 전역하게 됐다.

병역법 개정 이후 ‘현역병으로 복무 중인 사람‘ 역시 금메달로 인한 군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황인범은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손흥민과 황의조에게 정확한 패스 연결을 하면서 결승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숨은 공신이 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아산 무궁화 경찰서 소속인 황인범의 제대 날짜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