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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는 이미 알고 있었다...올 시즌이 힘들 거란걸
출처:인터풋볼|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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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당사자인 조세 무리뉴 감독은 아마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시즌은 아직 세 경기 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맨유는 벌써 2패(1승)를 당했다. 개막전에서 레스터시티를 기분 좋게 꺾었지만, 브라이튼(2-3패)과 토트넘 홋스퍼(0-3패)에게 연이어 승점 3점을 바쳤다.

맨유는 좋지 못한 성적에 온갖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벌써부터 무리뉴 감독 경질설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본인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2일(한국시간) 번리전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난 여름에 우리가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낼 수도 있을 거라고 말한 적 있다. 사람들은 벌써 우리가 위기에 빠졌다고 말하지만, 딱히 특별한 상황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겨우 두 번 졌을 뿐이다. 아직 35경기나 남았다. 우린 승점 6점만 잃었을 뿐이며, 변화의 시간은 충분히 남아있다"며 결과에 너무 재촉하지 말아달라는 뜻을 전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보인 지지부진한 영입에 불만을 터트리며 "힘든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때 맨유는 무리뉴 감독의 요청을 다 들어주지 못했고, 주요 영입 선수로 프레드 한 명만 손에 넣었다.

무리뉴의 예상대로 맨유는 힘든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스페셜 원‘이라는 별명에 맞게 충분히 이 상황을 타파할 능력을 가진 감독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무리뉴 감독은 "우린 챔피언스리그도 나가야 하고, 유벤투스도 곧 만난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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