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축구 > 해외
'군계일학' 패스머신 기성용, 장단점 모두 보여준 첫 경기
출처:풋볼리스트|2018-08-27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기성용이 시즌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자신의 특징을 모두 보여줬다. 패스가 장점인 반면 역동적이지 못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변화가 필요한 뉴캐슬에서 대안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가진 뉴캐슬이 첼시에 1-2로 패배했다. 후반에만 세 골이 터진 경기에서 뉴캐슬이 후반 38분 호셀루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둘 뻔 했으나, 4분 뒤 디안드레 예들린의 자책골이 나왔다. 기성용은 리그 첫 출장 기회에 선발로 투입돼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패스 성공률 90%로 특유의 안정적인 점유율 유지 능력을 다시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밀리는 와중에서 패스 성공률 80%를 넘은 건 기성용과 살로몬 론돈 두 명뿐이었다. 기성용은 패스 21회 중 19회를 동료에게 연결, 이 부문에서도 1위였다. 기성용의 개인 점유율은 뉴캐슬 선수 중 맷 리치 다음으로 높은 2.1%였다. 그 밖에 공중볼 경합 1회 시도 1회 성공, 공 탈취 3회 시도 중 2회 성공, 가로채기 1회 성공 등의 세부 기록을 남겼다. 코너킥 전담키커로도 활약했다.

이처럼 공을 쥘 수 있는 상황에서는 기성용다운 모습이 나왔지만, 전술 자체가 기성용이 활약하기에는 그리 어울리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였다. 이날 뉴캐슬은 평소 쓰는 4-4-1-1 포메이션이 아니라,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의 집요한 패스 플레이를 봉쇄하기 위한 5-4-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라파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나폴리에서 사리 감독보다 먼저 압박 축구를 시도했던 그 분야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전력상 열세를 인정한 채 매우 수비적인 경기를 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가 세 명일 때 좀 더 힘을 내는 선수다. 뉴캐슬은 첼시를 상대로 중앙 미드필더가 기성용과 모하메드 디아메 두 명뿐이었다. 기성용이 잘 수행하는 후방 플레이메이커나 빌드업 기점, 3인 체제일 때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수 없었다. 두 명이 모두 수비에 치중하며 첼시 선수들을 집요하게 따라다녀야 했다.

기성용의 일시적 단점이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경기 양상이었다. 기성용은 올해 겪은 운동능력 난조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듯 순간동작이 다소 느렸고, 앞에서 드리블하는 상대에게 제때 달라붙지 못했다. 전술적으로 큰 차이 없는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미드필더 파트너 디아메는 기성용보다 두 배 넘는 태클(7회 대 3회)을 시도해 두 배 넘는 성공(5회 대 2회)을 기록했다. 대신 패스 성공률은 기성용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수비적인 문제가 아쉬웠다.

기성용은 앞선 두 경기에서 중원 핵심이었던 존조 셸비를 대신해 나섰다. 기성용과 셸비의 플레이스타일 차이는 최근 경기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셸비는 팀 평균을 겨우 조금 넘는 패스 성공률을 가진 선수다. 앞선 두 경기 성공률이 75%, 64%에 불과했다. 대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어시스트를 노린다. 셸비는 앞선 두 경기 모두 팀내 최다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를 기록했고, 특히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뉴캐슬의 키 패스 5개를 혼자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베니테스 감독이 뉴캐슬에 좀 더 지능적인 면모를 더하고 싶다면 기성용은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해결책이다. 디아메의 공 탈취 능력, 셸비의 공격 가담, 기성용의 패스 성공률은 좋은 조합이다. 기성용 역시 공격적인 역할을 소화한 바 있는 선수다. 프로 초창기 FC서울 시절부터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플레이를 종종 했고, 2014/2015시즌에는 스완지 미드필더 중 가장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리그 8골을 기록한 바 있다. 중앙 미드필더를 두 명만 배치한 앞선 두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친 뉴캐슬은 변화가 필요하며, 기성용은 대안 중 하나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