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의 저력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8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포체티노 감독은 20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맨유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결국 토트넘이 지난 시즌 우승하지 못했던 것처럼, 잉글랜드도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우승하러 이곳에 왔다. 2등이나 3등, 4등을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첫 번째가 되기 위해 왔다. 우리 선수단 중에서는 위고 요리스만이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전이 토트넘이 우승 자격이 있는 팀임을 증명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우리가 승자들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다음 주 올드 트래포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치를 것이며 우리는 우리가 거대한 것들을 위한 준비가 돼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토트넘은 개막 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풀럼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맨유는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2-3으로 충격패를 맛본 상황이다.

토트넘은 가장 최근 치러진 맨유와의 맞대결해서 패배했다. 토트넘은 2017-18시즌 FA컵 4강전에서 맨유에 1-2로 역전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