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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프리뷰③]스타가 없다고? '내가 자카르타의 별'
출처:조이뉴스24|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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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과 함께 아시안게임은 국제종합경기대회로 각 종목에서 배출되는 스타 선수들의 산파 노릇을 하고 있다. 개막을 3일 앞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별‘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선 대회인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유독 주목 받는 ‘별‘이 많았다. 당시 한국 수영을 대표하는 박태환이 있었고 ‘리듬체조‘의 간판스타 손연재도 있었다.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번 자카르타 대회에서 박태환과 손연재는 태극 마크를 달지 않았다. 손연재는 선수 은퇴했고 박태환은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월드클래스, ‘실력을 보여줘‘

아시아무대를 뛰어 넘은 기량을 이번 대회를 통해 선보일 후보로는 여자배구대표팀 주 공격수 김연경(엑자시바시)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김연경은 2회 연속 금메달 획득도 노리고 있다, 한국여자배구의 ‘간판 스타‘이자 국제무대에서도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김연경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서도 한 수 앞선 기량을 코트에서 자랑했다.

자카르타 대회에서는 라이벌과도 만날 수 있다. 한국 여자배구의 금메달 전선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는 중국은 ‘포스트 김연경‘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주팅(바카방크)이 주전 레프트로 뛴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에도 만남이 이어진다. 2018-19시즌 개막하는 터키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연경에 이어 지난 6월 열린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 공격수로 뛴 손흥민(토트넘)도 이미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을 갖췄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인천대회에서는 당시 소속팀 반대로 태극 마크를 달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와일드 카드로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잡았다.

◆새로운 얼굴. ‘기대하세요‘

박태환이 빠졌지만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스타로 자리잡을 수 있는 후보가 있다. 여자 선수가 주목을 받을 준비를 마쳤다.

안세현(SK텔레콤)과 김서영(경북도청)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안세현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접영 100m와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3차례 작성했다. 자카르타에서도 메달권 진입 가능성이 높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와 400m에 출전한다. 그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종목별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해당 종목에서도 충분히 금빛 물살을 가를 수 있는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김서영은 지난 4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분08초61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해당 기록은 올 시즌 세계 2위다.

체조는 인천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양학선(수원시청)이 참가하지 않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김한솔(서울시청)이 뒤를 이으려한다. 그는 양학선이 시도한 ‘양1‘ 기술을 앞세워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에서 은메달을 딴 여흥철의 딸 여서정(경기체고)도 아버지의 뒤를 따라간다. 여서정은 도마 종목에 출전한다.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종목 합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범종목, 그러나 ‘주목도는 최고‘

자카르타대회에서 눈길을 끄는 종목은 따로 있다. 바로 e스포츠다.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아시안게임에 데뷔한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 모두 7명이 참가한다. 이 중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LoL 선수로 꼽히고 있는 ‘페이커(Faker)‘ 이상혁(SK텔레콤)이다. LoL은 단체경기다. 한팀은 5명으로 구성되고 상대 본진을 누가 먼저 파괴하느냐로 승부를 가린다. 맡은 임무에 따라 탑·미드·정글, 원거리 딜러·서포터 등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미드가 가장 중요한 자리로 꼽히고 있고 이상혁이 해당 포지션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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