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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의 예측, "리버풀 올 시즌 맨시티의 대항마 될 것"
출처:인터풋볼|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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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이 리버풀을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2연패를 저지할 대항마로 꼽았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지난 주말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우나이 에메리 체제에 돌입한 아스널과 만나 2-0 승리를 챙겼고, 리버풀도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붙어 4-0 완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도 훌륭했다. 맨시티는 전체적으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고, 전반전에는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아스널을 괴롭혔다. 아스널도 후반전 라카제트를 투입하는 등 반격에 나서긴 했지만 맨시티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리버풀도 마찬가지였다. 그야말로 완벽한 개막전이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나란히 골을 터뜨렸고, 마무리는 돌아온 스터리가 담당했다. 스터리지는 후반 42분 교체 투입됐고, 1분 뒤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이적생‘ 나이 케이타도 맹활약하며 기대를 높였다.

두 팀이 왜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개막전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네빌도 리버풀을 맨시티의 대항마로 꼽았다.

네빌은 1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시티를 위협할 수 있는 팀은 리버풀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면서 "맨시티는 압박을 즐기며, 공격 전개 시 센터백이 높은 위치에 올라선다. 만약 뒷공간을 그대로 둔다면, 마네와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 같은 선수들에게 뚫리고 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맞대결에서 직접적인 위협은 물론이며, 리그 전체를 봤을 때도 리버풀이 간접적으로 맨시티를 위협할 거라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토트넘, 첼시가 맨시티를 위협할 것이란 생각은 아직 들지 않는다"면서 "물론 리버풀은 올 시즌 이를 증명해보야 한다"며 리버풀의 향후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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