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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도 '레알-바르사'를 원한다..프로정신마저 '흔들'
- 출처:인터풋볼|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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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특별한 팀인 것 같다. 두 구단과 이적설이 돌 때면 선수들이 유독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들이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7일 "티보 쿠르투아(26)가 예정된 첼시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했고, 첼시를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쿠르투아는 게리 케이힐(32)과 월요일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구단과 상의 없이 복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쿠르투아는 현재 레알과 강하게 연결된 상황이다. 쿠르투아는 훈련 불참으로 첼시를 떠나겠다는 의견을 확실히 피력할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기에 쿠르투아를 잡아두기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 중이던 우스만 뎀벨레(21)는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이 생기자 프로답지 못한 태도로 구단에 이적을 요구했다. 뎀벨레 역시 훈련에 불참하며 이적 의지를 표출했고 결국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한때 리버풀의 에이스였던 필리페 쿠티뉴(26)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쿠티뉴는 작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자 이전의 성실했던 이미지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쿠티뉴는 노골적으로 훈련에 불참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즌 초반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현지에서는 쿠티뉴가 등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라 판단했다. 그러나 쿠티뉴가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후,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고 멀쩡하게 훈련에 참여한 사진이 공개되자 이마저도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태업이었던 셈이다. 이후 쿠티뉴는 여름에는 이적에 실패했지만,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축구계에서의 위상이 1, 2위를 다투는 팀이다. 레알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화려한 업적을 달성했고, 바르셀로나는 축구 역사상 트레블을 두 번 경험한 유일한 구단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선수들이 이 팀에서 입을 유니폼을 더욱 빛내기 위해서는, 유니폼을 입는 과정에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