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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황제' 호나우두, "호날두, 모드리치가 세리에? 이상한 일이야"
- 출처:인터풋볼|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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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호나우두가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슈퍼스타들의 이탈리아 이적설에 대해 ‘이상한 일‘이라 전했다. 그와 동시에 세리에A가 다시 흥행하기를 바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뉴스24‘는 호나우두와 ‘스카이스포츠‘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호나우두가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은 아주 좋은 일이다. 최근 이탈리아 축구는 좋은 순간을 경험하지 못했다"면서 "세리에A가 다시 흥행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지난달 세기의 이적이 성사됐다. 바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옷을 갈아입은 것.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고,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품기 위해 레알에 건넨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한화 약 1,300억 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벤투스는 호날두 뿐만 아니라 엠레 찬, 더글라스 코스타, 마티아 페린 등을 영입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곤잘로 이과인과 마티아 칼다라를 AC밀란으로 보내고, 레오나르도 보누치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도 성사시켰다. 유례없이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유벤투스 이다.
인터밀란은 루카 모드리치 영입에 나서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모드리치는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크게 공헌했고,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명실상부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 했다.
이 가운데 유벤투스의 호날두 영입으로 자극을 받은 인터밀란이 모드리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모드리치의 에이전트가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해 인터밀란 이적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아직 성사가 되지 않았으나 이와 같은 시도만으로도 이슈가 되기는 충분했다. 이에 대해 호나우두는 "이적시장이 이상하다. 모드리치? 정말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적시장이 마감된다면 우리는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다른 위대한 팀들과 같이 인터밀란 또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고, 다시 AC밀란을 통해 세리에A 무대에 복귀한 뒤 코린치안스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세리에A의 황금기를 경험했던 호나우두에게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호나우두는 "인터밀란이 올 시즌 좋은 결과를 성취했으면 좋겠다. 위대한 팬들을 인터밀란에 남겨놨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