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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TB전 5타수 1안타…최지만 3G 연속 결장
출처:마이데일리|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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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대타로 나서 삼진에 그쳤던 오타니가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경기 전 기록은 55경기 타율 .260(173타수 45안타) 9홈런 25타점. 이날은 우완 린 스타넥을 만나 2경기만의 안타 및 출루에 도전했다.

초반은 고전했다. 1회초 무사 1루서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스타넥의 97.5마일(156km) 강속구에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0-1로 뒤진 3회 2사 후에는 1B2S에서 바뀐투수 좌완 라이언 야브로의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10으로 끌려가던 5회에도 출루에 실패했다. 콜 칼훈의 투런포 이후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야브로의 초구 커브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정면으로 향한 것. 5-10으로 뒤진 6회 2사 1, 2루에선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6-10으로 뒤진 8회초 1사 1루서 좌완 호세 알바라도의 초구 96마일(154km) 직구를 노려 중전안타를 때려낸 것. 최근 2경기만의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60에서 .258로 떨어졌다.

한편 최지만(27, 탬파베이)이 결장하며 한-일 타격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한 최지만의 시즌 성적은 22경기 타율 .250(64타수 16안타) 3홈런 9타점에서 머물렀다.

경기는 탬파베이의 10-6 승리로 마무리됐다. 3연패에서 탈출한 탬파베이는 시즌 53승 54패, 2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54승 5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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